와 소식도 전해주셔서 감사하고, 좋은 메세지도 전달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지금 나의 건강한 욕심은 무엇인지, 어느 길을 향해서 나아가고 있는지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어요. (그리고 빡센 티켓팅을 이겨낼 모티베이션과 용기도 ㅋㅋㅋ)
에포베 곧 떠나서 슬프기도 하지만, 오히려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에포베 20-21 겨울 시즌이 더 빛날 것 같아요. 한 때 많이 쓰던 향수를 다시 쓸 때면 그 때의 추억이 생각나는 것 처럼, 나중에 "에포베" 를 생각하면, 이번 겨울의 온도, 합정역으로 가던 길, 뮤지컬 CD 들으면서 했던 작업들, 가족과 함께 에포베 보러 간 날들, 에포베를 보면서 느꼈던 따뜻함이 찾아올 것 같아요 :)
힘들고 기나긴 겨울이었는데 그 가운데 조쉬로 공연해주시고 극을 계속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와중에 공연은 계속 되었고, 친구도 가족도 마음껏 못 만나는 시간 중에 유일하게 계속 갈 수 있었던 곳이 에포베였어요. 그리고 마스크 쓰지 않는 일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에포베 무대 위 였구요!
막공도 젠가도 화이팅!! 건강도 꼭 챙기셔서 계속 공연 해주시고 언젠가는 브웨에서도 꼭 봐요 🥰 (브웨... 브웨... 브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