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브로드웨이 히트뮤지컬 '시티오브엔젤' 한국 라이선스 초연에 뮤지컬배우 최재림(34)과 강홍석(33)이 캐스팅됐다. 공연제작사 샘컴퍼니와 CJENM에 따르면 최재림과 강홍석은 8월8일부터 10월20일까지 서울 흥인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하는 이 뮤지컬에서 시나리오 작가 '스타인'을 번갈아 연기한다. 1940년대 후반 할리우드가 배경이다. 당시 유행한 영화장르인 '필름 누아르'와 팜 파탈적 요소가 가미됐다. 자신의 탐정소설을 영화 시나리오로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인과 그가 만든 시나리오 속 세계의 주인공 '스톤'을 교차시키며 이어가는 극중극 형태의 작품이다. 극 중 현실과 영화 속 두 개의 이야기를 넘나드는 구성을 '컬러'와 '흑백'이라는 '색의 대비'로 풀어낸다. 1989년 12월 브로드웨이 버지니아 극장에서 초연했다. 1990년 '토니 어워즈' 6개 부문 석권, '드라마 데스크 어워즈'에서 8개 부문을 받았다. 이듬해 웨스트엔드의 상징인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의 베스트 뉴 뮤지컬상까지 거머쥐었다. 스타인이 만든 영화 시나리오 속 주인공 탐정 '스톤'은 이지훈과 테이가 나눠 맡는다. 정준하, 임기홍, 백주희, 가희, 김경선, 박혜나, 리사, 방진의 등 연기력과 노래를 검증 받은 배우들도 함께 한다. 프로듀서 김미혜, 연출 오경택, 음악감독 김문정, 조명디자인 이우형 등 스태프들도 쟁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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