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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Z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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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봄이에요~

다들 평안한 주말 보내고 계신가요?

올 겨울은 개인적으로 참 길게 느껴졌어요. 폭설도 있었고 4월 초까지 눈이 오질 않나.. 그랬는데!!

갑자기 언제 그랬냐는듯 봄이 온 세상에 한가득이네요. 아이들과 산책하던, 갈색으로 가득했던 뒷산은 어느새 초록으로 가득찼고 며칠 전에는 밤10시에 따뜻한 바람이 불었더랍니다..

매일 아침 너무나 상쾌한 기분으로 시작하고 있어요. 이런 날씨라면 아무 이유없이 하루가 행복하겠네요.

저는 하루하루 잘 보내고 있습니다. 지킬앤하이드도 열심히 해나가고 있고 매디슨카운티의 다리도 첫공을 향해 박차를 가하고 있답니다. 정반대의 색깔을 가진 두 공연이라 배우로써 참 재미있는 경험을 하고 있어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이유는 제 근황 및 여러분의 안녕을 바라는 것도 있지만 요즘들어 코멘트 란의 온도가 부쩍 뜨거워진 것 같아 살짝 염려가 되네요. 저의 공연을 즐기고, 그에 대한 경험을 다른 분들과 나눔과 동시에, 저에 대한 응원글을 남겨주시는 공간이 타인과의 의견충돌 및 타배우와의 비교를 하는 곳이 될때도 있는 것 같아요. 이 또한 다 저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것이지만 뮤지컬은 동료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장르이니 이런 부분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공간인 만큼 한번만 더 생각하고, 저에 대한 응원이나 하고픈 말, 공연관람평 등을 남겨주시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직접 얘기하는 것이 아닌 문자로 읽는 세계이기에 읽는 사람의 상태에 따라 따스한 봄날 같을수도, 폭설의 겨울같은 글이 될수 있다는걸 다들 잊지말아용😁


너무나 이쁜 나날이 이어지는 4월입니다. 5월에 낭만과 멋짐을 가득 품은 로버트로 여러분 만나러 갈테니 다들 행복한 시간 보내고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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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림님 늘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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